이번시간에는 본인 기준으로 PX에서
좋아하던 음식을 알려주겠다.
재미를 위해 과장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작성자 본인은 현역중대 분대장이었다.
지극히 주관적이니 유의해서 읽으면 됩니다.
작성자 본인이 복무했던 2020년도 4월 14~ 2021년 10월 19일 본인부대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1. 풀무원 황금밥알 새우&갈릭, 포크&스크램블
본인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냉동이었다.
처음 본인 대대 PX에 들어왔을 때
밥으로 된 냉동이 흔하지 않기에
호기심으로 후임과 사서 먹었다.
군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불맛,
사회에 나가서 먹고 싶은 그런 불맛이
메뉴로 나온 게 아니라
냉동에서 나기에 매우 놀랐다.
가격은 천 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기억한다.
냉동치 고는 적당한 가격이었고,
가격에 비해 안에 새우토핑의 개수도 적지 않기에 매우 좋았다.
본인은 이거 들어오면 5개씩 구매해서 냉장고에 쌓아두었다.
다만 군대 기준으로 불편한 점은
그릇이 없기에 저 비닐의 가운데를 살짝 찢고
전자레인지로 돌려서 먹었다.
환경호르몬과 같이...
2. [오뚜기] 떠먹는 컵피자
본인 기준 냉동 2위이다.
맛 중에서는 1위 포테이토 2위 콤비네이션 3위 불고기였다
맛은 3개 다 공통적으로 피자도우가 없고
토핑의 맛이 매우 강한 맛이다.
포테이토는 특히 그중에서 재료의 맛과
감자의 서걱거리는 식감이 매우 좋았다.
콤피네이션은 햄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맛과
안에 들어가 가끔씩 씹히는 인공고기의 맛이 좋았다.
불고기는 위에 2개에 비해 그냥 평범한 맛이고,
개인적으로 불고기가 재료가 어울리는 맛이 아니었다.
맛도 정말 좋았지만.
특유의 편리함도 컸는데
컵피자 자체가 비닐만 뜯고
바로 전자레인지로 보내도 되는 편리함과
먹을 도구가 마땅치 않은 군대에서
일회용 수저만 있어도
쉽게 먹을 수 있기에 본인이 선호하던 냉동 중 하나였다.
실제로 본인이 복학하고 학교안에 있는
편의점에 컵피자 콤비네이션 맛을 사서 먹었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맛이기에 본인 혼자 앉은자리에서
2개를 다 먹었다.
3. 올반 짬뽕 군만두
1위에 볶응밥이 밥에서 불맛이었다면
우리 용어로 짬만이라 불렸던
짬뽕군만두는 만두의 불맛의 최고였다.
컵피자와 황금볶음밥을 먹기 전에는
본인에게 1위였던 냉동이다.
전자레인지라는 장비의 한계로 3위지만
만약 군대에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가 가능했다면
순위는 바뀌었을 것이다.
그만큼 특유의 불맛과 짬뽕맛이 매우 훌륭했다.
실제로 격리를 들어갈 때 간부님이 들고 온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서 먹었을 때
맛의 신세계를 보았다.
전역한 선임들도 집 가서 사 먹을 거라고 얘기했다.
본인이 전역 후에 후임과 선임끼리 만났을 때
한 명이 이걸 사서 왔고
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맛있게 나눠먹었다.
오늘은 본인기준 PX냉동 탑 3을 알아보았다.
사실 나누는 게 의미 없을 정도로 3개 다 맛있는 음식이었다.
옛날에 냉동하면 슈넬이 나오고 그랬다는데
시대가 변했기에 종류도 많고 맛도 다양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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